
2006.03.15~2020.05.09 20:17
내 인생에 반인 15년을 같이 지내온 똘이야 너를 보내고 오는길에 이 글을 써. 나도 사람인지라 시간에 속아 지내다보면 널 잊게 될수도 있을지 몰라 글을 남기고 있어. 가는 길은 춥지 않은지, 평소에 보이지 않던 눈과 들리지 않는 귀 때문에 가는 길을 찾지 못할까봐 너무 눈물이 나고 걱정이 된다. 그래도 좋은 곳에 잘 도착해서 날 기다리고 있으면 여기에서 잘 지내다가 너 만나는 날 너무나 보고싶었다고 말하며, 꼭 안아줄게. 항상 고마웠고 누구보다 사랑했고 누구보다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했던 존재였어. 고맙고 항상 기억할게, 사랑해 ❤️